019.
하나의 한계를 벗어나면 또 다른 한계의 파도가 내게 밀려
왔네. 그 한계에 늘 당당히 맞서는 이를 우리는 대웅大雄이
라고 하네. 한 생각 한 생각마다 칼날인 생을 우리는 위태
롭게 남겨 두거나 그 위를 걷고 있었네. 나는 그 시간의 찰
나 찰나를 놓치지 않기를 소망한다네. 지난날 그토록 바라
던 자유가 여기에 있었다는 것과 내 자신으로부터의 자유
도 여기 있었다는 것을 알고서는 그 위태로운 생일 눈물겹
도록 고마웠네.
출처 : 도정스님의 『 사랑하는 벗에게... 中 』